23살때 난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
우리은행 청원경찰로 취업아닌 취업을했다.
말그대로 비정규직 경비원
그당시 여자친구가 생겼는데
혈기왕성하고 군대 다녀오고 나서
풋풋하고 연애를 가장하고 싶은 나이라
돈을 벌면 버는대로 연애하는데 다 쓴 나이였다.
그 당시 월급이 135만원 아직도 기억이 난다.
난 고졸이였는데
우리은행 역곡지점은
진짜 할머니 할아버지 자영업자들
사람들이 항상 대기줄이 많다.
5일 10일 15일 노령연금 빼러 오시고
잔돈 바꾸러 오시고 사람이 항상 많은데
대기인원이 30명정도가 생긴날
한 아주머니가 나에게 인상을 팍 쓰더니
왜케 느려요? 하면서 나에게 짜증을 내더라
난 그래도 웃으면서 순서대로 도와드리고 있으니
조금만 기다려 달라 했다.
"내가 그걸 모르나, 멍청하니까 여기있지"
조용히 말하는걸 들었다.
정말 화가났지만 내가 할 수 있는게 없었다.
30명이 사람들이 눈앞에 있었고
집 5분 앞에서 편하게 출퇴근 하는 이 직장을
내버려 둘 수 없었다.
그 아줌마 얼굴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.
지금 생각에도 , 그 아줌마도 별반 다를게 없게
부자처럼 보이지 않았으며 그저 배나오고 늙은 아줌마처럼 생겼었다.
아무튼 20대 초반에 나는 , 이 비정규직 보이지 않는 직업을
계속 할 수 없다고 생각했고 때마침 여자친구랑도 헤어지고
처음 20대때 공부라는걸 해본다.
내 인생 첫 의지로 면허시험을 제외하고
내가 가장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운동이라는
자격증 공부를 시작하게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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